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에 대한 시운전이 완료됨에 따라 9일부터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도시철도 3호선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4일까지 10개월에 걸쳐 본선 시운전을 진행해 왔다.
본선 시운전은 도시철도법 규정에 따라 성능시험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편성 열차별로 주행, 제동, 자동운전 및 타 분야 인터페이스 상태 등 15개 분야 271개 항목에 대해 공차, 만차 및 자동, 수동운전 조건으로 검사를 했다.
하·동절기 강풍, 혹한, 강설 등 시험과 각종 안전설비에 대한 시연과 안전점검도 완료했다.
영업시운전은 개통 시 운행조건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일반 승객을 태우는 것은 아니고 영업운전과 마찬가지로 열차가 주행한다.
안용모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 친환경 교통 시스템인 모노레일의 시운전이 완료되고 영업시운전이 시작됨에 따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철저한 마무리로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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