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전국 설날장사 씨름대회 포스터. 경북 경산시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2015 전국 설날장사 씨름대회가 경북 경산시에서 열린다.
경산시는 오는 17~21일까지 5일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대학선발팀을 포함해 24개 팀 199명(남176, 여23)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가운데 2015 전국 설날장사 씨름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민족고유의 최대 명절 설을 맞아 가족, 친지 등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 및 시민들에게 씨름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승용차, 세탁기, 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준다.
대회기간 중에는 경산 중방농악단 및 한국전통무용,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한편 경산은 예로부터 자인단오 행사시 씨름을 함께한 고장으로 많은 지역 씨름인을 배출했으며 현재는 영남대와 대구대 씨름부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산은 지난 2013년 전국 추석장사 씨름대회에 이어 두 번째 전국 장사 씨름대회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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