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친노(親盧·친노무현)그룹 좌장인 문재인 후보가 8일 당 대표로 선출됐다.
새정치연합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전대)에서 가운데 문 후보가 전체 득표율 45.30%로 당 대표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 후보는 18대 대선 이후 2년 2개월 만에 정치 전면에 나서게 됐다.
반면 호남 등 구민주계의 지지를 받은 박지원(41.78%) 후보와 486그룹의 이인영(12.92%) 후보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박 후보가 당심(黨心)을 얻고 2·8 전대 막판 맹추격전을 펼쳤으나, 민심(民心)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문재인 대세론’의 벽을 넘지는 못한 것이다.
문 후보가 당 대표에 오름에 따라 새정치연합 내 권력구도는 친노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하지만 2·8 전대가 이슈도 정책도 감동도 없는 3무(無) 선거로 치달으면서 경선 후유증이 만만치 않아 비노를 끌어안는 ‘인사 탕평책’ 없이는 순항 자체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문 신임 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우리 당의 변화가 시작됐다. 총선승리의 깃발이 올랐다”며 “변화를 선택해주신 동지들의 그 무거운 명령을 수행하겠다. 이 순간부터 우리당은 무기력과 분열을 버리고 변화의 힘으로, 단합의 힘으로 위대한 진군을 시작하자”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전대)에서 가운데 문 후보가 전체 득표율 45.30%로 당 대표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 후보는 18대 대선 이후 2년 2개월 만에 정치 전면에 나서게 됐다.
반면 호남 등 구민주계의 지지를 받은 박지원(41.78%) 후보와 486그룹의 이인영(12.92%) 후보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박 후보가 당심(黨心)을 얻고 2·8 전대 막판 맹추격전을 펼쳤으나, 민심(民心)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문재인 대세론’의 벽을 넘지는 못한 것이다.
문 후보가 당 대표에 오름에 따라 새정치연합 내 권력구도는 친노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문 신임 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우리 당의 변화가 시작됐다. 총선승리의 깃발이 올랐다”며 “변화를 선택해주신 동지들의 그 무거운 명령을 수행하겠다. 이 순간부터 우리당은 무기력과 분열을 버리고 변화의 힘으로, 단합의 힘으로 위대한 진군을 시작하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에 경고한다. 민주주의, 서민경제, 계속 파탄 낸다면,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며 “동지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동지들과 함께 서민경제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에는 주승용 후보를 비롯해 정청래·전병헌·오영식·유승희 후보 등 5명이 최종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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