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 “북방 4개섬 영유권 문제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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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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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 일본 수상관저 공식 홈페이지 자료 사진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북방영토(쿠릴 4개섬의 일본어 표기)의 날을 맞은 일본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들 섬의 영유권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8일 산케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지난 7일 열린 ‘북방영토반환요구전국대회’에 참석해 “북방 4개 섬의 귀속 문제를 해결하고 (러시아와) 평화조약을 체결한다는 기본 방침에 따라 문제의 최종적인 해결을 향해 끈기있게 임한다는 결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제1차 내각 당시를 비롯해 정상회담을 10차례 개최하는 등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쌓아왔으며 이를 토대로 양국 간의 교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7일 일본 정부는 TV를 통해 북방 영토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메시지를 담은 정부 광고를 방영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과 러시아는 오는ㄴ 12일 모스크바에서 이후 1년여 만에 외무 차관급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방영토 문제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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