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재인 선출에 침묵…'전면전 경고'엔 경계기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2-08 20: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8일 새정치민주연합 새 대표에 문재인 의원이 선출된 것과 관련,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집권 여당도 아닌 제1야당 대표 선출에 청와대가 별도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혹시모를 논란을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대통령은 이날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에 조윤선 정무수석을 보내 간접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고, 조만간 문 신임 대표 앞으로 축하난을 공식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 신임 대표가 야당 후보로 경쟁했던 관계인데다 제1야당 대표로 선출된 만큼 최대한 예우하는 모양새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친노 진영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문 신임 대표가 수락연설에서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언급하고 나서자 청와대 내에선 이를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