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붕괴…한국경제 심장이 식어간다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CLX) 스틸렌모노머(SM) 공장은 5년 만에 재가동됐으나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문닫아
-현재는 설비 보존을 위한 내부 청소 및 질소 채우는 작업만 진행하고 있어
-이는 유가 하락으로 생산비용이 커졌을 뿐 아니라 중국산 저가 제품이 대거 유입된 데 따른 것
-국내 대기업의 사업장이 소재한 지방 도시에서 갈수록 기계소리가 멀어지고 있는 상황
-한 때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힘찬 고동소리가 사라지고 있는 것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산업생산은 2013년보다 1.1% 증가하는데 그쳐. 이는 산업생산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최저 수준
-기업 생존을 넘어 도시 내 경제생활 자체가 흔들린다는 위기감이 확산
-특히 울산 경제는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 3개 주축 산업이 떠받치고 있으나 동시에 부진을 겪고 있어. 이는 극히 이례적인 것
▷1%대 주택담보대출 우려의 목소리 커진다
-국토교통부가 도입하는 1%대 수익공유형 주택담보대출(모기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
-가계부채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 은행도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
-특히 금융위원회가 내놓는 2%대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과 기능이 상충한다는 지적도
▷LG상사, 대규모 구조조정 임박
-LG상사가 사업 구조개편에 이은 인적 구조개편을 통해 조직 슬림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
-업계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 중 대리 직급 이상의 구조조정을 통해 감원을 실시하는 것에 대한 경영진의 검토를 마쳐
-이 회사의 정규직 직원수는 지난해 말 기준 580명 가량이며 이 가운데 구조조정 규모는 대략 100여명 안팎으로 알려져
▷中 제조업 이어 수출마저 '흔들'
-그동안 호조세를 보여왔던 중국 수출이 고꾸라지며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고 발표. 이는 전달의 9.7% 증가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
-특히 중국 월간 수출실적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3월 이래 10개월 만
-전달 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19.9% 하락하며 저조
-반면 무역수지는 오히려 개선되며 중국의 1월 무역수지 흑자액은 600억3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
-중국 경기가 둔화된 탓에 석탄 원유 등 원자재 수입량은 큰 폭으로 줄어
-일각에서는 경제지표 부진에 따라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7%에도 못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호재 없는 코스피 '횡보장세' 예상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증권사는 단기적으로 코스피가 1930~198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진단
-유가가 반등하고 있으나 그리스발 불확실성은 여전
-긴 설 연휴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될 수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도 이어지고 있어
-이런 이유로 코스닥주나 중소형주가 대안으로 떠오르며 1월 랠리가 코스닥에서만 나타나고 있어
-다행스러운 것은 외국인 매도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점
▷GS, 총수일가회사 엔씨타스 일감 몰아주기
-GS그룹 엔씨타스가 올해 내부거래 일감을 2년 만에 약 700%, 1년 전에 비해서도 90%이상 늘릴 계획
-엔씨타스는 허창수 회장 맏아들인 GS그룹 4세 경영인 허윤홍 GS건설 상무와 친인척이 지분 100% 보유
-비상장 시설관리업체인 엔씨타스는 계열사인 GS건설 및 GS네오텍, PNS, 파르나스호텔 등 4곳으로부터 약 76억원어치 매출을 올릴 계획
▷전방위 비리 수사에 움츠린 방산업계
-최근 방위사업체에 대한 방산비리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관련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업체들은 최근 사내 보안을 더욱 강화하는 등 내부단속에 나서
-이는 당국의 관리 감독의 수위가 높아진 데 따른 것
-삼성그룹의 삼성테크윈이나 현대차그룹의 현대로템, 두산그룹의 두산DST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가 밀집된 경남 창원 지역 관계자는 "사업 자체에 대한 회의감 섞인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며 "방위사업을 계속 영위해야 하는지 여부 등 사업 재검토 이야기마저 들리고 있다"고 말해
▲주요 종목 리포트
▷휴맥스, 2015년은 변화의 원년<아이엠투자증권>
-휴맥스의 2014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56억원, 120억원
-특히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5.2% 증가. 이는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것
-휴맥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72억원, 97억원 예상
-다만 STB 부문 영업이익률이 작년 하반기부터 정상화 되고 있고, 특히 올해는 북미 CATV 시장 진출 본격화의 원년이 될 것
-2015년 영업이익은 STB 부문 영업이익률 상승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 예상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 유지
▷기업은행,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4분기 실적<현대증권>
-지난해 4분기 지배기업 순이익은 178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700억원)를 충족
-최근 은행들의 실적이 안 좋은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결과
-이는 대손비용이 2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데 따른 것
-특히 순이자마진(NIM)은 1.94%로 타 은행들에 비해 양호
-투자의견 매수 유지
▲전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502억6256만원으로 전년대비 28.14% 감소했다고 공시.
▷중앙백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5억3700만원으로 전년대비 8.59% 늘었다고 공시.
▷중소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고 공시.
▷탑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46억8000만원을 전년대비 27.8% 늘었다고 공시.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1143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1% 증가했다고 공시.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한국외환은행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손실이 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휴맥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20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2% 증가했다고 공시.
▷에스텍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9억4637만원으로 전년 대비 39.0% 증가했다고 공시.
▷안랩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0억1956만원으로 전년 대비 128.7% 증가했다고 공시.
▷뉴인텍은 지난해 44억66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한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억700만원으로 전년대비 57.5% 줄었다고 공시.
▷슈넬생명과학은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대주주는 리젠메디컬그룹을 포함한 복수의 매수 희망자들과 지분매각에 대하여 협의 중에 있으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혀.
▷한국거래소는 지에스인스트루먼트에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9일 오후 6시다.
▷현대상선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76억원 규모의 무보증 이권부 사모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동부CNI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83억94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종근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39억원으로 전년대비 615.4% 늘었다고 공시.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영업손실 26억414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종근당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22억원으로 전년대비 61.0% 줄었다고 공시.
▲주요 뉴스
▷미국
-1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25.7만명, 예상치(22.8) 상회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25.2만에서 32.9만으로 상향
-최근 3개월 평균 신규 취업자 33.6만명으로 지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1월 실업률 5.7%, 예상치(5.6) 상회
-12월 소비자신용 147.55억달러, 예상치(150.00) 하회
▷독일
-12월 산업생산 MoM +0.1%, 예상치(0.4) 하회
▷역외 선물환율(원/달러 기준), 1MF 매수기준 1,099.11(+9.41원, 전거래일 종가 대비)
DXY(달러화지수), 94.698P(+1.129P)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 1.9567(+0.1363%)
VIX, 17.29%(+0.44%P)
▲파생시장 동향
야간선물 250.20P(-0.12%)
▲외환시장 동향
전일 원/달러 환율은 금일 밤 예정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약보합 마감 (1089.70원, -0.80원)
▲오늘의 증시 일정
▷중국
1월 수출
1월 수입
▷일본
12월 경상수지
▷실적발표
NH투자증권,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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