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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폭행'사건에 엄마들 공부..육아도서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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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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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디앤류니스 1월 자녀교육관련도서 판매 전월대비 25.3% 증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점가에 육아관련 도서판매가 급증세다. '어린이집 폭행'사건이 급증하면서 '내 아이 내가 챙기겠다'는 엄마들의 마음이 육아 도서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디앤루니스(대표이사 김천식, www.bandinlunis.co.kr)는 1월 자녀교육 관련 도서 판매가 전월 대비 25.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연말 계속 된 어린이집 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아직 의사 표현이 서툰 어린 아이의 심리 상태를 알아보고 부모와의 감정적 교류를 더욱 원활하게 하기 위한 수요로 해석된다. 특히 새로나온 도서보다 이미 엄마들 사이에서 ‘괜찮다’는 입소문이 있는 책들 위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1년 한국경제신문에서 출간한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은 감정에 솔직한 아이를 키우는 지침서로 판매부수가 전월 대비 57.1% 상승했다.

 푸른육아에서 2009년에 펴낸 ‘엄마가 모르는 네 살의 심리’는 호기심이 많고 감정적인 표현이 활발한 30~36개월 아이 심리에 대해 아이 입장에서 서술한 책으로 전월 대비 69.6% 판매가 상승하며 인기 판매 리스트에 올랐다. 책그릇의 ‘엄마는 답답해 3-6세 1편’은 일상에서 아이와 부딪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 따른 부모의 역할에 대해 그림으로 쉽게 풀었다. 2013년 출간된 책이나 1월에는 전월대비 100%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반디앤루니스 육아/자녀교육분야 어현주MD는 “최근 여러 가지 안 좋은 이슈로 어느 때보다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공부 잘하는 똑똑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책뿐만 아니라 아이와 부모의 교감을 위한 책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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