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KB자산운용은 중국 및 홍콩 등에 상장된 고배당주에 선별 투자하는 'KB통중국고배당펀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한 퀀트분석을 통해 1차 종목후보군을 선별하고, 사업구조와 성장성 등 기업 펀더멘탈을 분석해 고배당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KB국민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825%)과 0.5%를 선취하는 A-E형 (연보수 1.32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연보수 2.225%)과 C-E형 (연보수 1.425%,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중도환매의 경우 선취형(A형, A-E형)은 가입 후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10%, 후취형(C형, C-E형)은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하성호 KB자산운용 상품전략실 이사는 “현재 중국 주식 중에는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인 종목들이 많고, 중국 정부의 배당 확대정책 등으로 인해 배당주의 투자매력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펀드는 계량분석 전문가를 통한 정량적인 분석을 실시하고 홍콩과 중국본토 주식 모두를 투자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중국 배당주에 보다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기존 중국본토(KB중국본토A주식펀드)와 홍콩 및 범중국(KB차이나펀드 등)의 5300억원 규모의 중국 관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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