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원공장, 4년째 매년 명절 맞이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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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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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희망푸드마켓'에 이웃사랑 성금 500만원 쾌척

왼쪽부터 박은덕 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철민 성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전경환 한국지엠 부장, 한기식 창원시 계장[사진=한국지엠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한국지엠 창원공장(본부장 김형식 전무)은 9일,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창원시 희망푸드마켓'(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소재)에 이웃사랑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전경환 한국지엠 창원공장 부장, 한기식 창원시 사회복지과 계장,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철민 성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을 비롯하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희망푸드마켓은 잉여식품의 효과적인 활용과 어려운 이웃들의 식생활 기본권 확보 차원에서 실시하는 식품기부 사업이다. 하지만 현재 물품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 명절을 앞두고 '창원시 희망푸드마켓'에 성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 성금은 희망푸드마켓을 이용하고 있는 창원지역 650여세대의 저소득 계층에게 필요한 식품을 구입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전경환 한국지엠 창원공장 부장은 "행복해야 할 명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오히려 더 쓸쓸한 마음이 들게 하지만, 이번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이웃사랑 성금이 조금이라도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 기부가 지역사회 내 성숙된 기부문화를 활성화시켜서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 릴레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민 성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식품기부의 개념이 대중에게 다소 생소하여 기부자가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매년 명절을 앞두고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지원해주는 성금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중한 나눔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복지시설 차량기증,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및 여름방학캠프 지원, 청소년 대상 희망더하기 장학금 지원, 어르신 대상 '전래놀이 한마당' 행사 후원, 사랑의 김장김치 및 연탄 지원 등을 비롯, 임직원 및 직원부인들로 결성된 각종 봉사단체를 통한 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늘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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