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서 압수한 위조된 자격증은 모두 11매로, 이번에 검거된 A씨와 동료 무자격 가이드 명의의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들은 자격증을 위조하면서 자신의 인적사항과 사진을 부착하는 방법 외에 단속하는 경찰이 발행기관인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자격증 발급사실 등을 확인할 것을 대비하여 실제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한 가이드들의 인적사항 및 자격증 번호 등을 도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관광객(요우커)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자 이들을 상대로 자격증 없이 가이드 일을 해 온 A씨는 좀 더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최근에는 자신의 명의로 여행사까지 설립하여 운영해 온 것으로 밝혀졌으며,관광경찰대 출범 후 경찰의 무자격가이드에 대한 단속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위조 행위를 벌인 것으로 진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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