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로6 종합상황실' 신설… 상용차 초기 품질 관리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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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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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6 규제 맞춘 상용차 본격 출고 시작,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 높일 계획

[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용차(버스 및 트럭)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차의 이용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로 직접 찾아가 차량을 점검하는 ‘찾아가는 비포서비스’와 함께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한 신 차종들에 대한 특화 서비스를 펼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12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 화물휴게소에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협력업체들과 함께 750㎡(약 227평) 규모의 특별 점검 서비스 부스(Booth)를 마련해 △각종 오일, 퓨즈, 램프 등 소모성 부품 교체 및 충전 △차량 성능 유지를 위한 경정비 △특장차 장비 점검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유지비 절감을 위한 자가정비 관련 설명은 물론 △중대형 상용차 고객들에게 특화된 금융 프로그램 관련 상담 △고객 참여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비포서비스에서는 야간ㆍ장거리 운전이 많은 상용차 고객들을 위한 무료 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국내에도 적용되고 있는 유로6 배출가스 규제에 맞춰 친환경 첨단 기술이 적용된 유니버스 등 새로운 엔진을 적용한 등 차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모든 상용차 라인업을 유로6 기준에 맞춰 새로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신규 엔진이 적용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기존 유로5적용 엔진 대비 달라진 차량 관리 방법 등 필수 정보를 제공하고 각 차량별 전담 서비스 인력을 편성해 초기 품질 관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유로6 관련 각 부문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로6 종합상황실’을 신설해 고난도 정비 등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장기적인 품질 개선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6를 만족하는 차량이 본격적으로 출고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유로6 적용 차종에 특화된 정비 서비스를 비롯해 상용차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월 27일 현대 대형버스인 유니버스 유로6 적용 모델 1호차를 복사골관광 고일병 대표(62세)에게 전달하는 기념행사를 갖는 등 전국 상용차 지점에서 유로6가 적용된 상용차를 본격적으로 출고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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