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지도부 출범과 관련,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9일 “새 지도부가 정쟁이 아닌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구현하는 데 서로 진심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로운 지도부 출발을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0~11일 예정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언급하며 “이번 주는 국무총리 인사청문회가 제일 중요하다”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총리청문회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원내대표는 정책위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이번에 총선을 앞두고 정책위원회를 대폭 확대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정산 등 세금문제, 복지, 건강보험, 공무원연금, 김영란법, 당장 추진될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 개혁, 이런 것을 이슈별로 정책위원회의 해당 의원님들과 상임위의 의원님들이 늘 이슈별로 팀이 되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책위원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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