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문재인 당대표, “박근혜정부와 맞서겠다”

                                                    [출처=유튜브 오마이뉴스TV]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문재인 당선' '문재인 당선' '문재인 당선' '문재인 경선' '문재인 새정치'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대표는 9일 "국민의 삶을 무너뜨린 박근혜 정부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과 당원들께서 변화를 선택해주셨다. 박근혜 정부에 맞서달라는 국민의 요청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복지와 관련해 "박근혜정부의 서민증세 꼼수에 맞서 국민의 지갑을 지켜내고 복지 죽이기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복지를 OECD 국가들 평균 수준까지 늘려 나가고, 법인세 정상화, 부자감세 철회를 기필코 이뤄내겠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조세체계를 다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승용, 정청래, 유승희, 오영식, 전병헌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신임 주승용 최고위원은 "이제 우리 모두는 공동운명체"라며 "오늘부터 친노니 비노니, 주류니 비주류니 하는 분열의 언어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언어를 사용하자"고 당 결속을 강조했다.

정청래 위원은 "조직표인 대의원 표에서는 꼴찌를 했지만 국민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등을 했다. 민심과 국회의원의 마음의 거리는 너무 멀었다"고 지적했다. 또 "오로지 국민만 믿고 지도부 안에서도 야당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 당 안의 민심의 파수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승희 위원도 "당의 결속과 강화를 위해서 앞장서겠다"며 문 신임대표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대해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행보가 필요하고 국민의 화합 차원에서 대선 국면에 필요한 전략적인 행보는 천천히 해도 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사진=문재인의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