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청사 내 야외스케이트장과 성남종합운동장 내 눈썰매장이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해 예년에 비해 시민 25% 가량이 더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58일간 두 시설의 운영을 마치면서 야외스케이트장 7만1,748명과 눈썰매장 6만2,399명 등 레포츠시설 이용 시민을 모두 13만4,147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10만6,635명에 비해 무려 2만7,512명이 더 증가한 수치다.
시는 시청 스케이트장의 운영 횟수를 2회차 늘리고,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시청사를 배로 즐길 수 있도록 홍보관에서 어린이 영화 상영, 시장실서 기념 사진촬영, 여성휴게실, 북카페, 아이사랑 놀이터 등을 개방한 것을 그 이유로 꼽았다.
또 스케이트장 혼잡 시간대를 피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알림판에 운영사항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준 것도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눈썰매장 내에는 민속놀이장과 보드게임장을 설치, 대기 시간에도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는 운영기간에 시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성남시청 야외 스케이트장과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시설 운영체계 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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