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시는 공재광 시장 등 시 방문단이 지난 6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마쯔야마시를 방문하고 귀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평택시와 일본 마쯔야마시의 우호 증진을 확인하고,교류 체결 10주년 기념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6일 마쯔야마시 젠니쿠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행사는 양 도시 주요인사와 교류협회 회원 그리고 '제53회 에히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평택시 마라톤 선수단과 마쯔야마 마라톤협회 임원과 선수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시 방문단은 시의회 이희태·서현옥 의원, 평택-마쯔야마 교류협회 회원, 평택시생활체육협회장 및 마라톤연합회장 그리고 평택시복지협의회임원 등이 포함됐다.
이에 노시 가즈히토 마쯔야마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랜 시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넓혀 온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양 도시 간에 많은 분야에서 인정이 넘치고 사랑이 오고가는 교류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마쯔야마 시장은 올 가을 평택시를 방문시 그때 열리는평택항마라톤대회에 같이 출전하자고 제안, 공시장은 “10km를 같이 뜁시다”라고 흔쾌히 받아들이며 악수를 교환했다.
한편 사회복지분야 및 자원봉사 실무자들은 마쯔야마 사회복지협의회와 별도의 만남을 통해 복지프로그램운영 등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상호 복지분야 발전을 위해 교류를 활성화 하는데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방문단은 행사 일정이 끝난 뒤 일본의 도시 경관 시찰과 전통가업을 이어가는 기업체를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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