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특별·광역시·도 가운데 순 이동자수 감소폭이 서울이 가장 크다. 부산이 약 1만5000명으로 둘째로 많다. 이어 대전 9000명, 전북 2600명 등 순이다.
이는 저성장 시대와 저금리가 경제의 패턴을 바꾸면서 주거 생활 문화가 바뀌어 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5년 이상 지속된 월세와 전셋값 파동으로 서민들의 주택비용이 급상승한 것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주민등록 연앙인구를 기준으로 한 인구수를 고려할 때 인구의 순유입이 가장 많은 곳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순유입률은 24.2%에 달한다. 정부 청사 이전이 시작된 2012년 후 3년째인 세종시의 지난해 전입인구는 5만7000명을 기록했다. 세종시 다음으로 제주가 1.9%, 충남 0.5%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 통계를 보면 세대간에 보이는 느낌이 다를 것이다. 또한 부동산 시장으로 보는 눈도 다를 것이다. 인구가 줄면 부동산 가치는 떨어지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그러나 서울의 집값은 변화가 크지 읺다, 오히려 반대인 것 같은 이유는 무엇일까?
경제적 강자와 약자의 자리 이동이며 새로워진 부동산 시장의 상품가치 변화라고 보이지 않는 것일까. 새로운 경제적 실험으로 산업과 업태의 변화 젊은 세대들의 세계화되어가는 신문화로 부동산을 보는 관점도 달라져가는 것이라 본다,
우리 경제도 다변화 되는 구조에서 특히 도시경제권에서 중소기업과 자영업 그리고 은퇴자들의 농어촌 이동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점차 잃어가는 경쟁력을 이곳에서 새로운 신 활력으로 찾기 위해서로 보여진다.
귀농귀촌 시대를 맞아 도시의 베이비부머들이 고전적인 농업경영도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T) 융합으로 신농업, 즉 미래생명자원산업으로 1·2~3차 산업의 기존 틀을 넘어 농업 부동산의 이용성 가치를 농어촌 융복합산업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는 있는 것이다.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