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이지스 구단은 9일 허재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자진사퇴한다고 전했다.
2005-06 시즌 KCC 2대 감독으로 부임한 허재 감독은 10시즌을 치르는 동안 챔피언 결정전 우승 2회, 준우승 1회, 4강 플레이오프 진출 2회, 6강 플레이오프 진출 1회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최근 3시즌 동안에는 계속해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2012-2013시즌 정규리그 10위로 마친 KCC는 지난 시즌도 7위로 끝내 6강 플레이오프에 들지 못했다. 45경기를 치른 현재, 11승 34패(승률 244)로 9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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