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금감원, 국제증권감독기구 이사회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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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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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IOSCO는 세계 약 120개국 200여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한 증권분야 국제기준제정기구로, 이사회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국제기준 제‧개정, 감독정책 수립 및 회원사간 정보 공유‧협력 촉진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이사회에는 그렉 메드크래프트 IOSCO 이사회 의장(호주ASIC위원장)을 비롯해 데이비드 라이트 사무총장 등 30개 회원국에서 100여 명의 증권감독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디지털변혁(Digital disruption)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금융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바람직한 감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증권회사‧펀드(NBNI SIFIs) 등 선정기준‧감독방안 마련 및 중앙청산소에서 청산되지 않는 장외파생상품 증거금 부과방안 이행시기 연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이밖에도 정보교환과 협력강화를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MMoU) 개정, 지속가능한 자본시장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증권시장의 효율성과 공정성 증진 및 리스크 경감을 위해서는 금융당국 간 협력과 적극적 참여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할 예정이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금융감독 강화와 더불어, 뉴노멀·디지털 변혁 등 새로운 환경변화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스마트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IOSCO 이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기 이사회는 6월 15~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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