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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천역 코레일 산타마을, 관광열차 타고 10만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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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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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천역 코레일 산타마을에서 10만번째 방문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레일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관광열차를 타고 갈 수 있는 분천역 산타마을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7일 경북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을 찾은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산타마을이 개장하고 50일만이다.

이날 10만번째로 분천역을 찾은 방문객은 인천 산악회에서 임시 관광열차를 타고 방문한 50대 여성 김모씨다. 그는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모처럼 여행을 왔다가 행운을 얻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분천역 산타마을은 코레일이 중부내륙관광열차 O트레인과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으로 명소가 된 분천역을 눈과 산타를 주제로 꾸민 철도 테마 관광지다.

분천역 일원에 초대형 트리와 루돌프 포토존, 산타 씨네마, 체험관 등을 마련하고 눈썰매장과 얼음 썰매장 등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했다.

코레일은 산타마을 개장 기간 동안 O트레인과 V트레인을 크리스마스 테마로 장식한 산타열차로 운행하고 산타 복장을 한 승무원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분천역 산타마을은 오는 15일까지 운영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산타마을의 사례는 철도·지자체·지역주민·관광객 등 전 국민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코레일형 창조경제의 대표 모델로 전국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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