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차기 행장 24일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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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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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오는 24일 차기 신한은행장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입원한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다음달 임기 만료 전까지 복귀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탓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24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후임 행장 선출 여부를 논의한다. 자회사경영관리위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3명의 사외이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자회사경영관리위는 서 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차기 행장 후보를 뽑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 회장은 지난 3일 서 행장에 대해 “병세가 많이 좋아져 조만간 퇴원할 것으로 안다”면서도 “당장 업무에 복귀할 정도는 아니다”고 했다.

자회사경영관리위에서 차기 행장 후보가 결정되면 신한은행은 곧바로 이사회를 열고 행장 후보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차기 행장 후보로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김형진 신한금융 부사장,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임영진 신한은행장 직무대행, 이동환 신한은행 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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