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 기술고문 커즈와일 박사, 그래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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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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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크니컬 수상자 단독 선정…세계 최초 디지털신디사이저 개발자

[자료=영창뮤직]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영창뮤직은 자사 기술고문이자 전자악기 커즈와일의 창립자인 레이 커즈와일 박사가 지난 9일 진행된 제57회 2015 그래미 어워드에서 '테크니컬 그래미상'을 단독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커즈와일 박사는 디지털사운드 및 음향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탁월한 업적과 뛰어난 기여도를 인정 받아 특별 부문(Special Merit Awards) 테크니컬 수상자로 단독 선정됐다. 2012년에는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가 이 부문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커즈와일 박사는 맹인 가수인 스티비 원더를 위해 세계 최초로 디지털신디사이저(음원합성장치 K250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990년 영창뮤직이 커즈와일 뮤직 시스템즈를 인수한 후 영창뮤직 전자악기 연구소장으로 오랜 기간 근무하며, 가변음원합성기술 (V.A.S.T Variable Architecture Synthesis Technology)등 수많은 특허 기술을 개발했다.

현계흥 영창뮤직 대표는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전자악기 기술국가로 만든 커즈와일 박사의 공헌과 업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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