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 전년比 39%↑ [KT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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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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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KTB투자증권은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과 중화권 업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채택 비중 확대로 올해 중소형 삼성디스플레이(SDC)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39%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패널은 2억5000만대로 추정된다"며 "연간 영업이익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8%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OLED TV의 경우 더디지만 점진적인 성장세가 주목된다"며 "시장 규모는 미미하지만 기술의 진보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세계에서 상업용 OLED 패널을 양산 중인 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두 업체 뿐이다.

김 연구원은 "대만·중국 기업과 국내 기업의 기술 격차는 2년 이상 난다"며 "두 회사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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