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2014년 상반기부터 국내 최초로 음악∙공연∙영화∙드라마∙패션 등 문화산업분야에서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연예인 매니지먼트에 활용하는 ‘파일럿 프로젝트(시범사업)’를 진행해왔다.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가수 ‘린’은 ‘별에서 온 그대’의 주제가를 불러 중국 내 SNS에서 높은 주목도를 받았던 점이 반영돼 중국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이에 따라 ‘린’씨는 다수의 중국공연 마케팅 및 해외 진출 가능성을 휴맵컨텐츠와 준비 중에 있다.
가수 ‘인순이’의 경우 친근한 대중적인 이미지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다양한 국내 자선 콘서트를 열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도 했다.
스마트 아티스트 마케팅은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키워드 및 감성분석, 전문가 인터뷰를 병행해 대중들에게 각인돼 있는 연예인 이미지를 컨설팅하고, 미래의 마케팅 방향성과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아티스트 마케팅에서 SK텔레콤은 온라인 및 SNS에 공개된 소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소셜분석 플랫폼 사업 스마트 인사이트(Smart Insight)를 바탕으로 해당 연예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휴맵컨텐츠는 미디어 플랫폼과 글로벌 컨텐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빅데이터에 바탕한 연예인 매니지먼트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지 여부를 검증해왔다.
양사는 스마트아티스트마케팅을 본격화하기 위해 산업 영역에 특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 올 상반기에 ‘SAM powered by SK Telecom 포럼’을 공동 주최해 한류스타들의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