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방만한 운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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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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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감사결과 시정9건,주의11건등 20건 지적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이하 운영재단)의 방만한 운영이 감사결과 밝혀졌다.

인천시는 10일 지난해8월25일부터 9월2일까지 실시해 시정조치9건,주의조치11건등 총20건의 문제가 지적된 ‘2014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국외여행시 여비1461만92원을 집행하면서 체제비를 중복 계산해 314만원을 과다집행 했다.

공무원이 자기가 담당하는 사무는 물론 자기가 소속된 자치단체가 만든 위원회에 참여하는 경우 참석수당을 받을수 없음에도 6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등 운영재단은 △국외여비 집행 부적정 △각종 위원회 참석수당 지급부적정 △직제 및 정원규정등 규칙미제정등 9건에 대해 시정조치 명령을 받았다.

일반입찰에 부쳐야할 3건에 대해 수의계약으로 진행해 1570만원의 예산을 낭비했고,통합발주 해야할 12건에 대해서 분리발주하면서 1880만원의 예산을 낭비하는가 하면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쓰고 직원의 인사평가를 단한차례도 실시하지 않는등 △예산 편성 및 집행부적정 △임직원 임금조정결정 및 지도 감독 부적절 △연봉계약체결 및 인사위원회구성 및 운영 부적절등 11건의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인천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지난2012년 설립된 재단이 폐쇄적으로 운영되면서 행정미흡으로 크고 작은 문제점이 이번 감사결과 드러났다”며 “이번조치로 사업이 효율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운영재단 관계자는 “이번 감사의 지적사항을 면밀히검토해 빠른시일내에 개선책을 마련해 인인천시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외국대학을 관리 운영하고 학생들을 유치하기위해 지난2012년 인천시가 출연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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