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합격생 주로 학과 전망·적성 고려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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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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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웨이중앙교육]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5학년도 수시 합격생이 주로 학과의 전망과 적성을 고려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웨이중앙교육에서 운영하는 유웨이닷컴(www.uway.com)이 2015 수시 합격생 806명 대상으로 ‘2015 수시 준비 방법’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6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3%가 학과의 전망과 적성을 고려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수시 지원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64.4%가 ‘6회 지원’, ‘5회 지원’은 10%, ‘4회 지원’은 7.8%%, ‘3회 지원’은 6.8%, ‘2회 지원’은 6.5%, ‘1회 지원’은 4.5% 순이었다.

수시 지원 시 선택한 전형을 묻는 질문(복수 선택 가능)에는 57.9%가 ‘학생부 위주(학생부 100%)전형’, 51.9%가 ‘학생부 위주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답해 높은 비율을 보였고 상위권 수험생에게 관심이 높은 ‘논술 위주 전형’에는 33.3%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별 준비 시기를 묻는 질문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시기는 ‘학생부 위주(학생부 100%) 전형’ 고1 39.8%, ‘학생부 위주(적성고사) 전형’ 고3 76.1%, ‘학생부 위주(학생부 종합)전형’ 고1 40.2%, ‘논술 위주 전형’ 고3 74.9%였다.

학생부 위주의 교과 및 종합전형은 고 1부터, 적성이나 논술을 보는 전형은 고3 때부터 준비한 수험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논술을 고3 때 준비하는 것은 정시로 갈 수 없는 대학을 수시에서 붙고 싶을 때 뒤늦게라도 준비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진로를 고민하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중학교 26.6%, 고1 25.4%, 고2 20%, 초등학교 14%, 고3 14% 순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이 진로를 모색하는 데 중요한 제도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를 지원할 때 고려한 사항은 ‘학과 전망과 적성’이 63%로 가장 높았고 ‘대학 인지도’ 23.6%, ‘수도권 대학’이 7.8%, ‘통학 거리 및 교통’이 2.8%, ‘등록금 학비’가 2.8%로 순이었다.

전형 준비 전략은 ‘스스로 준비’가 44.8%, ‘학교에서 준비’가 35.5%, ‘학원에서 준비’가 19.7%였다.

수시의 경우 사교육의 영향은 비교적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전형을 준비할 때 ‘기출문제가 도움이 되었느냐’는 질문에는 69.3%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수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학생부 관리를 철저히 하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맞출 수 있도록 수능 준비를 병행하고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준비시기를 서둘러야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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