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 CGV 제공]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전체관람객 1억명을 돌파하며 한국영화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킨 CGV는 2006년 중국에 진출했다. 2014년 말 기준 중국에서 38개의 상영관을 운영 중이며 2016년까지 총 상영관 95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 이선애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중국 영화시장은 잠재력이 높으며 2017~18년에 미국의 박스오피스 규모를 앞설 것이라 전망했다. 실제 2014년 중국 전체 박스오피스 규모는 5조 2000억원, 전체 관객수는 8억 3000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CGV의 2014년 중국시장 점유율은 2%로 전년보다 7계단 오른 전체 10위이다. 중국 전체 시장의 박스오피스 매출은 2013년 약 3조 8000억원에서 2014년 약 5조 2000억원으로 37% 올랐다. 같은기간 CGV의 박스오피스 매출은 630억원에서 1023억원으로 62% 성장했다. 평균티켓가격도 중국 전체는 전년대비 0.9% 상승했지만 CGV는 8.3% 오르며 안정적인 성장을 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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