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여당 새 지도부와 오전 11시 첫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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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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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세·복지 조정문제, 이완구 청문회, 인적쇄신 등 논의할듯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청와대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신임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을 불러 회동한다. 

지난 2일 신임 원내지도부가 선출된 지 8일 만에 이뤄지는 회동으로, 상견례 성격이 강하다. 별도의 오찬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 한 번 소통의 차원에서 모시겠다라는 건 상식적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서로 일정을 조정해 오늘 회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권 내에서는 당초 이 후보자 인준안 처리 이후 여권 진용이 새로 갖춰진 상황에서 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회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인준안 처리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회동 시기가 앞당겨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회동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문제와 개각 및 청와대 개편 등 인적 쇄신 문제, 당청 관계 등을 놓고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최근 정치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증세없는 복지'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증세·복지문제와 관련한 미묘한 입장차를 보여왔다.

박 대통령은 또 유 원내대표와 원 정책위의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경제 활성화와 4대 구조개혁을 위한 각종 입법 작업에 여당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는 청와대에서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이 배석한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배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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