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4분기 영업익 42억…전년 대비 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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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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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가 10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2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한컴은 지난해 매출액 762억원(전년대비 11% 성장), 영업이익 267억원(전년대비 16% 성장), 당기순이익 217억원(전년대비 25% 성장)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략적 영업망 확대 및 마케팅을 통한 오피스 시장 확대로 컨슈머시장이 40%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넷피스’ 론칭을 기점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또 최신 IT 기술 영역인 ‘핀테크’ 사업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회사들을 적극 활용한다. 금융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포럼’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MDS테크놀로지’, 모바일포렌식 지엠디시스템 등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관계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올해 안에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핀테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창립 25주년인 올해는 한컴에게 있어 변혁의 시점”이라며 “국내 오피스 시장의 지속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는 동시에 미래성장동력이 될 신규 사업들이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 한 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컴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15년 배당률을 2014년 대비 상향 조정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배당성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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