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10∼20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성수식품 물가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물가안정을 위해 농·수산물 15종과 생필품 10종, 삼겹살 등 개인서비스 3종을 포함한 28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 대형유통업체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물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사된 서비스요금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나설 예정인데 우선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는 16일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부곡도깨비시장 현장을 찾아 민심동향 파악에 나선다.
또 상인회에서는 부곡도깨비시장의 의왕시 1호 전통시장 등록을 기념하기 위해 ‘사랑의 가래떡 나누기’이벤트 행사와 한바탕 풍물놀이를 개최도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내고장 상품사주기 캠페인도 실시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 공무원들은 복지포인트로 온누리 상품권을 1인당 6만원씩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즐거운 설을 보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