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파나소닉이 셀카에 특화된 미러리스 카메라 ‘DMC-GF7’(GF7)을 선보였다.
파나소닉은 1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F7을 전 세계에서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얼굴인식 셔터·버디 셔터 등의 셀카 기능이 특징이다.
버디셔터 기능은 카메라에 등록된 얼굴들이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촬영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연인들이 셀카를 찍을 때 얼굴을 등록해두면 두 사람이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촬영되는 방식이다.
LCD를 180도 회전했을 때 fn버튼도 셔터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4/3인치 유효화소 1600만 화소의 ‘뉴 라이브 MOS’ 센서를 탑재하고 최대 초당 6장의 연사속도를 지원한다.
동영상은 풀HD(1920 X 1080)를 지원하며 동영상 촬영 중 실시간으로 LCD를 터치해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아웃포커싱, 색감, 밝기 등의 기능을 조절 할 수 있다.
와이파이로 스마트폰 등과 연결할 때 편의성도 강화됐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페어링할때 비밀번호를 넣거나 QR코드를 인식해야 했지만 GF7은 이 과정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전작인 GF6보다 크기와 무게를 각각 20% 줄이고 실버·화이트·브라운·핑크 등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67만9000원이며 구입 문의는 전화(02-533-8452)로 하면 된다.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는 “자신을 표현하는 셀피 문화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서 출시하는 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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