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1∼13일 북핵 대량살상 무기 등 대응절차 연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2-10 14: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국과 미국이 11∼13일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정치·군사적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TX)을 한다고 국방부가 10일 밝혔다.

우리 국방부가 주도해 계획, 준비, 시행, 평가를 하는 첫 TTX이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습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상정해놓고 토의식으로 정치·군사적 대응 절차를 마련하고 숙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연습은 지난해 10월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와 미사일대응능력위원회(CMCC)를 통합하기로 합의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그러나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은 2011년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우리 측에서는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대표를, 미국에서는 엘레인 번 국방부 핵·미사일방어 부차관보와 데이비드 헬비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한미 양국의 국방·외교부 관계자 40여명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11일에는 한미 안보 전문가와 TTX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1.5트랙 확장억제대화도 열린다.

국방부는 "이 대화에서는 북한의 핵과 WMD,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미의 억제 및 대응태세를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이번 TTX 결과를 오는 4월에 개최되는 한미 실장급 협의기구인 통합국방대화(KIDD)에 보고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