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최근 무인기까지 동원된 드라마같은 프로포즈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화권 대표 배우 장쯔이(章子怡·36)와 과거 슈퍼주니어 출신 한경(韓庚·31)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경은 지난 9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장쯔이 누나, 생일 축하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장쯔이와 함께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은 장쯔이와 한경의 생일로 두 사람은 이날 함께 생일파티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에서 장쯔이는 한경의 어깨를 두 손으로 감싸고 있고, 한경은 장쯔이의 허리를 한 팔로 감싸고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한경은 사진과 함께 "올해는 나의 그녀를 만나길 기대하고 있어요. 여러분 역시 여러분의 그를 만나길 바래요"라는 글을 올렸다. 최근 왕펑으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은 장쯔이를 염두해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장쯔이 또한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한경, 생일 축하해. 우리 영원히 함께 생일을 보내자. 나중에 만나"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장쯔이는 지난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자신의 36번째 생일파티에서 중국 대표 가수이자 연인인 왕펑(汪峰)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고 청혼을 승낙했다. 당시 왕펑은 흰색 소형 드론에 9.1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실어 반지를 전달했으며,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지를 장쯔이에게 전한 뒤 무릎을 꿇고 손에 입을 맞추며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 임박설도 불거지고 있으나, 이에 대해 장쯔이 측 관계자는 “아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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