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와 중국 산동성의 교류 20주년을 기념하고, 양 도·성의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2015 설맞이,한중연문화축제’가 10일 충남 당진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열렸다.
중국 문화부와 주한중국대사관이 주최하고, 도와 당진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안희정 지사와 산동성 문화청 후상산(胡上山)부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당진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취환(曲歡) 한중문화우호협회장에 대한 명예도민증 수여에 이어 산동성문화예술단의 관악과 타악, 무용, 고대 비파 독주, 서커스, 생황 독주, 쓰촨 전통 경극, 타악 합주, 무술, 피리 독주 등 화려한 공연이 잇따라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산동성은 일찍부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문화를 꽃피운 곳으로, 현재는 중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지역중의 하나”라며 “산동성문화예술단의 충남 방문은 문화를 통해 한국과 중국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양 도·성이 지난 20년 동안 어려울 땐 큰 힘이 되고, 기쁜 일은 함께 나누며 축하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 좋은 관계를 펼쳐 나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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