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올림픽 선수 허브 사이트]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 중인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소셜 허브 사이트에 한국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가 삭제됐다.
10일 올림픽 선수 허브 사이트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한국에 대해 당신이 몰랐을 만한 11가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사이트는 IOC가 2012 런던올림픽 당시 '소셜 올림픽'을 표방하며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공간이다.
이 글에 소재로 사용된 산낙지는 외국인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음식 중 하나로 "한국 음식인 산낙지를 먹어보라. 작은(살아 있는) 문어를 찾아서 자르고 바로 먹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여성 5명 중 1명은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묘사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번째로 업무시간이 많은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IOC에 부정적 이미지와 과장된 부분에 대해 항의했으며 해당 게시물은 삭제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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