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꺾고 리버풀 승리 이끈 발로텔리, 과거 인종차별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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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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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텔리[사진=발로텔리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토트넘을 꺾고 팀 리버풀의 승리를 이끈 마리오 발로텔리가 인종차별 글을 올린 것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12월 발로텔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임 캐릭터 슈퍼 마리오 사진을 올린 뒤 "흑인처럼 뛰어오르고 유대인처럼 동전을 모은다"라는 글로 흑인과 유대인을 비하했다. 

이에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인종차별 글을 올린 발로텔리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2만 5000파운드(한화 4300만원) 징계를 내렸다. 

징계를 받은 발로텔리는 "후회할 짓을 하고 벌을 받게 돼 팀 동료와 리버풀 서포터스에게 미안하다. FA의 결정에 따를 것이며 앞으로 같은 일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일(한국시간) 리버풀에 있는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리버풀은 3-2로 토트넘을 이겼다. 2-2 동점인 가운데 후반 중반에 교체 투입된 발로텔리가 한 골을 넣으며 리버풀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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