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해빙기에 대비해 9∼27일까지 위험시설을 조사해 안전 조치에 나선다.
해빙기에는 지반의 동결과 융해 현상이 반복되면서 건물 지반의 가라앉음, 절개지 낙석·붕괴 등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른 조치다.
시는 재난안전관, 건축과, 주택과, 시설공사과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조사반을 꾸려 오는 13일까지 대형공사장, 노후주택, 절개지 등을 중심으로 인명피해 위험 시설을 전수 조사한다.
위험성이 있는 시설은 16일부터 2월 27일까지 시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정밀 점검을 해 난간 변경 설치 등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고치도록 한다.
또 시공 공법 변경 등 즉시 바로잡기가 어려운 사항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안전 조치한다.
이들 시설은 담당 공무원과 지역주민 2명을 관리 전담자로 지정해 전국적으로 해빙기 대책 기간(2.15~3.31)에 주 1회 이상 정기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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