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설 명절을 맞아 구민안전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7개 분야의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 명절 종합대책은 △ 안전사고 예방 △ 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명절 보내기 △ 교통대책 추진 △ 주민생활 불편해소 △ 보건대책 추진 △ 물가관리 강화 △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설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생활폐기물과 교통, 전기, 가스 등 생활민원 사항에 적극 대응해 구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시설물, 공사장 등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갑작스러운 폭설에 대비한 제설 대책 등 재해ㆍ재난 대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조기 수습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
명절에 더욱 소외감을 느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품 모집을 활성화해 나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장애인, 보훈대상자 등에 대한 위문금 지원 및 어르신 위문품 지원,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등 소외 이웃 지원에도 나선다.
아울러 명절 주요 성수품 등의 가격 급등을 대비해 물가관리대책 추진 및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등을 위한 단속 및 지도에 나서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금남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 4개소에 대한 이벤트 행사 지원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연휴기간 응급의료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하고, 병원급 의원을 대상으로 연휴 간 자체 의료계획을 수립토록 하여, 환자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연휴기간 배출되는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에도 힘써 구민들의 쓰레기로 인한 불편 또한 최소화한다.
이밖에도 역귀성객을 위한 관내 거주자 우선 주차장 및 공영주차장 297개소 7,862구획에 대한 무료개방과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0일부터 21일 새벽 2시까지 마을버스 51대를 연장 운영한다.
특히, 중랑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중랑천 철새보호구역 예찰 및 방역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AI 확산방지를 위해서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한 상황 대처 체계를 마련해 주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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