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지난 1995년 한 보호시설 봉사활동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임우재 부사장은 삼성전자 평사원이었다.
이들 커플은 4년 뒤 1999년 신분을 초월해 결혼에 성공했으며, 이후 임우재 부사장은 미국 유학을 떠났다.
임우재 부사장은 아내의 내조로 미주 본사 전략팀을 거쳐 2005년 삼성전기 기획팀 상무보로 승진했다.
하지만 이부진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 임우재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내면서 16년 만에 영화 같은 스토리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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