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중부시장 등 설 맞이 전통시장 이벤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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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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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부터 남대문시장 복 주머니 룰렛게임, 제기차기, 엿장수

  • 구매 고객에게 김 셋트 증정, 경품권 배부 등 이벤트 행사

  • 동평화, 신평화 등 동대문패션도매 시장 2000명 떡국잔치

지난해 1월28일 남대문시장에서 벌어진 설맞이 복축제[사진=중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민속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남대문시장, 중부시장 등 지역내 9개 전통시장에서 다채로운 설명절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

시장마다 특색있는 행사와 실속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남대문시장은 오는 12일부터 13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장내에서 대형 복주머니 룰렛게임, 제기차기, 팔씨름 체험, 키다리 엿장수 등 고객 참여 이벤트와 민속 문화공연 행사를 준비한다.

특히 복주머니 룰렛게임에 참여하여 성공한 고객에게 온누리 상품권 및 신세계 조선호텔 2인 식사권 10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신중부시장은 설을 앞둔 오는 13일에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김 셋트를 선물하고 중앙시장은 15일까지 시장 손님들에게 경품응모권 5000개를 나눠준다. 또 2월 25일 40명을 추첨하여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주부고객 팔씨름대회,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설맞이 전통시장 행사에 눈여겨 볼만한 것은 야간에 동대문패션 도매시장을 찾는 고객들도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오는 16일 오후 10시부터 동평화시장과 남평화시장 사이에 무대를 마련해 도매시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풍물놀이, 민요공연 등 볼거리가 펼쳐진다.

또한 명절을 맞아 도매시장을 찾는 고객 1000명에게 따뜻한 떡국을 제공하는 한편 200g의 쌀떡을 1000여명에게 나눠주는 떡국나눔 잔치를 연다.

이 행사에는 신당동아파트 부녀회 회원 등 20여명이 자원봉사로 나서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훈훈한 마음을 나눈다.

주관은 평화시장, 동평화시장, 남평화시장, 신평화시장, 테크노상가 등 동대문패션타운 5개 시장이 함께 참여해 마련키로 한 것.

이밖에 통일상가도 2월 13일 고객들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공연을 진행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흥겨운 설 분위기를 느낄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한 전통시장에서 알뜰한 설을 준비하길 바란다" 며 "앞으로 전통시장을 특화해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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