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지난해 세수결손이 10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올해도 3조원 이상 결손을 예상하는 보고서를 언급하며 "경제성장률이 1% 포인트 높아지면 세수가 2조원 정도 늘어나는 만큼 경제활성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지금은 국민이 내신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누수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쓰이는 부분은 없는지 잘 살펴볼 때"라며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복지의 지출 구조조정 등 국가재정을 나쁘게 만드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구조조정이란 말은 복지 축소가 절대 아니다"면서 "낭비적 요인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어제 만남에서 민생경제 살리기에 당과 정부, 청와대의 인식차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도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번 2월 임시회부터 민생경제법안처리 등 경제활성화 노력에 크게 힘을 보태주시리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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