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중국매출 확대로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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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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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이스트 페이스북]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키이스트는 2014년 매출액이 899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이라고 발표하며 매니지먼트 사업의 해외수출 증가와 'KNTV'의 종속회사 편입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키움증권은 10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키이스트의 중국 매출 비중이 2013년 0%에서 24%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키이스트의 2015년 중국 사업전략은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드라마 제작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알렸다.

지난 5일부터 중국의 위성 방송사업자 'Anhui TV'는 김수현이 출연했던 '해를 품은 달'을 방영하고 있으며, 올해 '별에서 온 그대'도 편성할 계획이다.
 

[자료=키움증권]


키이스트의 매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매니지먼트 사업이다. 2014년 매니지먼트 사업매출은 437억원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한다. 키이스트는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연예인을 발굴하고 집중관리, 다양한 해외파트너와 공조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키이스트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는 배용준, 김수현, 주지훈, 한예슬 등이다.

키이스트는 10일 실적 턴어라운드로 시장에 관심을 받으며 평소보다 몇 배 많은 약 1600만주가 거래됐다.

키움증권 홍정표 연구원은 키이스트에 대해 체질 개선에 따른 사업 안정성을 기반으로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플랫폼 사업의 통합적인 시너지 효과를 반영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35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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