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2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4년에 받은 기념일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설문항목으로 기념일 선물의 만족도, 종류, 가격 등에 대해 물어봤다.
‘선물은 주고 받는 것이다’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선물을 수령한 경험이 남녀간에 서로 다르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달 간격인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남녀가 서로 선물을 주고받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약 8%의 차이로 남성이 여성보다 선물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이트데이에 여성에게 선물을 하는 남성의 약 13%는 발렌타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했다.
아울러 여성들은 대다수가 생일 및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데 비해, 남성들은 절반 정도만이 받는 것으로 나타나 선물에 대한 경험도 남녀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눈여겨볼 점은 여성의 경우 악세사리, 명품의류 등 비교적 가격이 높은 선물을 받으면 만족도가 높아지는 상관관계가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남성의 선물 만족도는 수제초콜릿, 수제쿠키 등 직접 만든 선물을 받으면 만족도가 높았으며 가격과는 별다른 상관관계를 가지지 않았다.
더불어 생일과 크리스마스에 평균적으로 17만원을 소비하는 반면, 발렌타인/화이트데이는 40% 이상 저렴한 10만원을 소비함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남성들은 악세사리를 선물하고 싶지만 높은 가격에 부담감을 가진다고 응답했고, 여성들은 수제초콜릿을 만들고 싶으나 조리 방법이 까다롭고 여건이 마땅치 않아 망설여진다고 응답했다.
한편, 현재 위메프는 로맨틱 발렌타인데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발렌타인데이 초콜릿만들기DIY’를 1만5900원에 판매 중이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고객들의 뜻깊은 기념일을 알뜰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2015년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제품으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위메프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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