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최근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으로 부모들의 불안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하남시 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가 자정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교범 시장과 시·도의원, 관내 어린이집원장, 보육교사 등 35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예방 교육 및 결의 대회’를 열었다.
시 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어린이집 운영의 자정 노력을 약속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부모들의 믿음과 신뢰를 되찾기 위해 아동학대 근절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안을 낭독했다.
결의안 낭독에 이어 외부강사가 진행하는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어린이집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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