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일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모두 63개 사업에 94억 원(시·군 포함)의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이는 공모사업에 참여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도는 이 가운데 도가 신청한 48억 8,400만 원의 국비와 도비 10억 7,600만 원을 합쳐 59억 6천만 원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예산으로 확보했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은 지자체와 고용관련 비영리단체(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에 사업을 제안한 뒤,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직업훈련 교육 및 일자리 창출 등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가 추진할 사업은 ‘IT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 등 8개 특화사업과 ‘경기지역고용포럼’ 사업, ‘경기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컨설팅’ 지원 등 모두 10개다. 도는 10개 사업에 모두 2,400명을 참여시켜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지역일자리 문제와 관련된 포럼인 경기지역고용포럼과 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 컨설팅을 위한 분석 연구사업 등 2가지 사업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을 위해 2월중 고용노동부와 약정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각 사업별로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취약계층 등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창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안정적 고용 창출을 구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도민들이 다양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