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국민행복 '문화융성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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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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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영상‧음악‧패션‧음식 등 문화콘텐츠64개기관 협력. 일산에 1조원 글로벌 문화콘텐츠 거점 구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콘텐츠 산업 선순환 발전을 위한 정부의 문화창조융합벨트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는 11일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을 열고 추후 사업 협력에 관한 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정부 및 공공기관들을 비롯해 CJ E&M과 SM, 제일모직, 신세계푸드,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민간 사업체를 포함한 64개 기관드리 참여했다.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융·복합 문화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구현,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MOU는 ▲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 문화창조융합벨트 운영 ▲ 대표 한류 융복합 콘텐츠 개발과 사업화 시범사업 ▲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문화융성 실현을 위해 국내 민·관의 역량을 총집결한다는 취지다.

CJ E&M 센터에 조성해 이날 개관한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콘텐츠 기획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데이터베이스화 및 콘텐츠 창작과 제작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이어 올해 말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건물에 조성할 계획인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콘텐츠 분야의 신생 및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공동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사무실과 제작시설을 제공한다. 제작 콘텐츠에 대해선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법률과 컨설팅, 홍보 등 지원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2017년말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CJ 주도의 민간 컨소시엄이 1조원을 투자해 가칭 '케이 컬처 밸리'(K-Culture Valley)를 조성한다.

1500석 규모인 국내 최대 맞춤형 융복합 공연장을 조성하며, 한류콘텐츠파크와 한류 체험공간인 '한류스트리트' 등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총 25조원의 직·간접 경제효과와 17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문화융성위 산하에 문화창조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총괄 기획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망 콘텐츠 프로젝트와 기업 육성을 위한 2600억원 규모의 투융자펀드도 새롭게 조성한다.

문화창조융합센터 개소를 겸한 이날 출범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최양희 미래부 장관, 윤상직 산업부 장관, 신제윤 금융위원장, 남경필 경기도 지사와 유관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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