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루한·중국 영화제작사에 정식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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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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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 전 멤버 루한과 중국 영화 제작사를 상대로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지난 4일 중국 상해 법원에서의 소송제기에 이어 10일 홍콩법원에 루한과 루한을 무단으로 영화에 출연시킨 영화제작사들을 상대로 그 책임을 묻는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법적 조치는 지난 성명서에서 밝힌 바와 같이 불법적인 연예활동과 계약위반 행위로 인한 SM과 엑소 및 선의의 피해자들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권리침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SM은 “SM과 크리스(우이판), 루한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법원의 최종적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그 기간 내에 무단으로 진행한 모든 상업 활동, 광고모델 활동 및 영화 촬영, 출연 등은 모두 계약을 위반하고 SM과 EXO의 권리와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루한은 SM이 소속사이자 매니지먼트사로서 한국 및 중국, 홍콩 등의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지역에서 독점적, 배타적인 권리와 권한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해당 홍콩 영화에 출연하는 계약위반 및 불법 행위를 하였으며, 홍콩의 영화제작사들 역시 루한을 SM의 사전 동의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무단 출연하게 했음으로 공동의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이에 SM은 홍콩 법무법인 KING&WOOD MALLESONS을 통해 정식으로 홍콩 법원에 루한 및 루한의 영화제작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크리스, 루한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제1별관 222호 조정실에서 5차, 4차 조정 기일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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