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숙박은 저렴하고 깨끗한 중저가 호텔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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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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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 최고 1억원 지원 조례 개정, 올해 2월 24일까지 5개소 모집

중저가호텔 개방형 로비 모습[사진=진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머물고 가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행한 중저가호텔 전환보조사업이 방문 관광객은 물론 비지니스 고객에게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머물고 갈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호텔이나 유스호스텔 등 대규모 숙박시설의 경우 경기 여건상 건립이 다소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내 소재 모텔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최고 1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중저가호텔전환 보조금을 지원 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었으며 3개소에 각 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중저가 호텔 전환 보조사업은 진주시 관내 소재 숙박시설 중 개보수후 30실 이상 확보 가능한 업소를 대상으로 트윈실 70% 이상 설치, 프론트 개방, 개방형 주차장 조성 등의 조건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면·부분 보수를 실시하여 중저가 호텔로 영업을 시작한 호텔 알마니, 진주호텔, 호텔 엘리펀트 샤워 관계자는 처음에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지 반신반의 하였지만 저렴한 가격에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온·오프라인 이용 고객 홍보를 통해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저가호텔 전화사업에 참여한 업체에게는 한국관광공사에 굿 스테이(우수숙박시설)로 추천하고 각종 홍보 책자와 홈페이지를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는 물론 각종 행사시 우선 배정 안내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올해도 2016년 중국인의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혁신도시와 항공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비즈니스 고객들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중저가 호텔전환 보조 사업비 5억을 확보하고 최고 1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대상자를 이달 2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진주시청 홈페이지(www.jinju.go.kr)의 고시·공고란에서 '중저가 호텔전환 보조사업 대상자 모집' 게시물을 확인하고 관광사업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진주시청 문화관광과로 직접 방문 하여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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