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당시 사고 현장에 있었던 최모 씨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120km/h로 달리던 관광버스가 검은색 쏘나타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최씨는 "당시 2차로 주행을 하고 있는데 관광버스가 제 뒤로 와서 2차선으로 저를 추월해서 다시 제가 가고 있는 2차선으로 추월해서 달려 나가더라고요"라며 "그 버스가 저를 추월해서 앞으로 쭉 달려나가면서 점점 안 보이기 시작했으니까 거의 속도는 제가 추정하기로는 한 120km 정도는 됐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최씨는 이어 "(짙은 안개로)안 보이는 상황에서 치고 나가는 것을 보고 저분은 이렇게 앞이 안 보이는데도 도대체 무슨 방법으로 운전하시길래 저렇게 치고 나갈까 했는데 그 생각이 거의 끝날 때가 아주 짧은 시간이었는데 앞에서 굉음과 함께 파편이 튀고 차들이 그 앞에서 여러 대 엉겨서 이렇게 사고가 나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한편 영종도 영종대교 100중 추돌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 42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외국인 부상자도 13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11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대교 공항에서 서울방향 12~14km지점에서 60중 추돌 교통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 사로고 현재까지 2명이 사망 4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 중상자도 8명이나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워드:영종대교 추돌사고 첫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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