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뿌리 달성' 대구 달성군지 새롭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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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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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성군지가 '대구의 뿌리 달성'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발간됐다. 사진=대구 달성군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 달성군지가 23년 만에 '대구의 뿌리 달성'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발간됐다.

종전의 단권 형태에서 벗어나 총 7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지역의 전통문화와 함께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교육·인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의 과거와 현재까지를 서술했다.

특히 '대구의 뿌리 달성'은 개청 100년을 한 해 앞둔 지난 2012년 7월에 착수, 2년 6개월의 산고 끝에 탄생된 만큼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번 군지는 철저한 고증과 충실한 집필을 위해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이 '달성군지간행위원회'를 만들고 이어 자문위원회, 편찬위원회, 집필위원회 등을 만들었다.

원고지 3만여 장 분량으로 모두 4500여 쪽에 달하며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도록 튼튼한 내구성을 고려해 고급양장으로 제작됐다.

제 1권은 달성군의 자연지리와 인문환경을 담은 '달성이 열리다'며 제 2권은 정치·경제·사회·종교를 중심으로 서술한 '달성을 살피다'편이다.

제 3권은 전통시대에서 현대까지 달성군의 역사를 서술한 '달성을 되짚다'편이며 제 4권은 문화유산과 교육·문화·예술을 서술한 '달성을 누리다' 편이다.

제 5권은 달성군의 성씨와 세거지를 비롯해 전통시대에서 현대까지 달성의 대표적인 인물을 서술한 '달성에 살다'편이며 제 6권은 달성군과 관련된 전통시대의 문헌을 조사, 수록한 '달성을 말하다'편으로 꾸몄다.

마지막 제 7권은 달성군의 과거와 현재의 입체적 모습을 촬영, 수록한 사진집 '달성을 그리다'로 옛 사진과 현재의 사진 1000장이 담겼다.

'대구의 뿌리 달성'은 전국의 각 지자체 및 국공립도서관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군민 모두가 달성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대구의 뿌리 달성 발간'이 달성인의 한 사람으로서 영광이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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