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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국방산업 집적지 조성"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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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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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내 국방산업발전協 꾸리고 ‘국가 주도 국방산단’ 건의키로 -

▲국방산업발전협의회 간담회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우리나라 국방 핵심기관들이 밀집한 계룡·논산 지역을 국방 산업 집적지로 만들어 가기 위해 체계를 재정비하고, 추진 속도를 높인다.

 연내 ‘충청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꾸리고, 연구용역을 거쳐 국가 주도의 국방산업단지 조성을 정부에 건의한다는 복안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는 군 전문가와 국방 산업 관련 인사,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이날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안희정 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과 이영하 전 공군참모차장, 이종호 건양대 군사과학연구소장, 황종수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국방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역할은 논산·계룡 지역의 지정학적 여건과 국가 정책 변화 등 새로운 기회 요인을 활용해 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논리 개발과 정책적 공감대 확산, 도의 정책 추진 뒷받침 등이다.

 협의회는 또 계룡·논산 지역 국방산업단지 조성이나 국방전력지원체계연구소 유치 등도 중점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국방 산업단지 타당성을 검토하고, 입주 대상 기업 수요조사, 입지 검토 및 분석, 국방 산업단지 개발 방향 설정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는 이종호 소장의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 지사는 “군수 운영 혁신을 위한 물류체계 개선 등 정부의 국방개혁 정책에 대응하고, 충남의 국방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도의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며 “국방산업발전협의회는 도내 국방 산업 수요를 확대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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